[뉴스공감] 정국환 기자=자유한국당 안성시장 예비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안성시장 재선거 무공천’을 촉구했다. 권혁진, 김병준, 김의범, 박석규, 이영찬, 천동현 예비후보(이상 가나다순)는 12일 김학용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 안성시장 재선거에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후보를 내는 행태를 ‘적폐(積弊)’로 규정, 이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장 재선거 무공천 촉구

이들은 “잘못된 공천으로 지역 정치 수준을 바닥까지 끌어내린 것도 모자라 시민의 혈세까지 낭비하는 민주당은 도대체 무슨 낯짝으로 시장 후보를 내는 것인가”라며 “안성시민께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고, 어떠한 책임지는 모습도 없이 지금 이 시간에도 버젓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민주당의 행태는 그들이 그토록 부르짖던 적폐와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277조에 따르면 대통령 및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국가가 선거관리 경비를 부담하지만, 지방선거의 경우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선거관리 경비를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다. 즉 이번 안성시장 재선거는 안성시민들의 혈세로 치르게 되는 것이다. 실제 작년 12월 안성시가 안성선관위에 지출한 선거부담액은 10억5,732만원에 이른다.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6명은 “더불어민주당이 자당의 당헌에 따라 안성시장 후보 공천을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2장 공직선거 제3절 후보자 추천, 제96조 2항(재⋅보궐선거에 대한 특례)에 따르면,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여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은 “금번 안성시장 재선거 유발의 책임을 갖는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비용 전액을  부담함은 물론, 비뚤어진 탐욕으로 파생된 재선거 혼란에 대해 안성시민께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며 “부끄러움을 알고 백의종군하는 자세만이 정녕, 씻기 힘든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안성시민께 속죄하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오후 3시 민주당 측의 반박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는데 대해 후보들은 “적반하장의 극치며 성난 민심에 기름을 끼얹는 행태에 다름 아니다”라고 평가절하하며, “책임있는 공당으로서 사죄는 못할망정 또다시 남 탓하기에 급급한 민주당을 보며 자괴감, 수치심을 넘어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 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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